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신용보증재단 2·3위 차지 …킨텍스는 평균 이하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중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산하 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고객만족도 점수는 84.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이천병원이 92.6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92.4점), 경기신용보증재단(92.2점) 순이었다. 반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71.1점), 킨텍스(77.4점), 경기도장애인체육회(78.0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19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상위 3개 기관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영린 도 공공기관담당관은 19일 "9년 연속의 고객만족도 상승은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11월까지 도내 22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서비스 이용고객 1만333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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