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전경.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는 ‘37대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에 1090만원의 모금액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모금 운동은 경성대 재학생, 졸업생과 교직원, 동문회가 참여했다. 경성대 총학생회는 모금 운동 기부금액을 2020원으로 정하고 ‘2020년을 다함께 힘내자’는 의미를 기부활동에 담았다. 금액의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그 이상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구의료원은 내부 회의를 거쳐 모금액을 마스크 및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동은 경성대 총학생회장은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루 빨리 현 상황이 마무리되길 바라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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