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발생 국가 입국자 57명 특별관리
지난 17일까지 자진신고를 통해 시에서 파악한 코로나19 발생 국가 입국자는 유럽 31명, 북아메리카 19명, 아시아 4명, 남아메리카 2명, 중앙아메리카 1명 등 총 57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57명을 전화 모니터링한 후 유증상자인 12명을 검사했다. 무증상자 45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휴대폰 자가진단앱 설치, 1대1 담당자를 지정, 매일 2회 이상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특별관리 중이다.
19일부터 전 세계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 적용에 따라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하고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무증상자는 향후 14일 동안 휴대전화 앱을 통해 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중국 이외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입국자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빈 틈 없는 방역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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