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지원팀 7명을 구성,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지원팀 7명을 구성,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현재 기준 심리지원팀은 격리자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 260건, 문자와 SNS로 503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일차적으로 격리자 등에게 문자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를 검진하고 정신과적 고위험군을 선별해 위기 개입, 치료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격리 과정과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불면, 의심 증상, 무기력 등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에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확진자, 격리자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주간·평일에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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