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당 사업비 5억 투입…문화·복지 개선

경남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된 4개 마을(진영 서구2?진례 하촌? 한림 신전?상동 대감)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된 4개 마을(진영 서구2·진례 하촌· 한림 신전·상동 대감) 공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특색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주민 상향식 공모사업이다. 이번 착공하는 4개 마을은 2018년 공모에 선정돼 2019년 기본 및 시행계획, 행정절차를 완료해 마을 당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2월 완공한다.

진영읍 서구2마을은 마을 입구부터 특색 있는 마을 안길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테마로 마을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인 단감문화마당을 조성한다. 진례면 하촌마을은 반효자조효녀라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효를 대표하는 마을로 효를 주제로 특화된 둘레길을 조성하고 향후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림면 신전마을은 노후한 기존 마을회관을 개축해 마을주민들의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상동면 대감마을은 행정복지센터 옆 공용주차장을 정비해 마을축제와 주말장터로 활용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 간 공동체 형성과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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