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접수, 8월21일 발표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우수한 공공디자인 발굴을 위해 ‘2020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중복된 도시시설물들을 단순화하고, 적절하게 공간을 비우고 채워 아름다운 디자인 부산을 만들기 위한 ‘비움·통합, 열린도시 부산!’을 주제로 삼았다. 공모대상은 공간, 시설물, 시각 등 디자인 전 부문이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이다. 부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고, 완성된 작품 및 작품 파일을 들고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건축정책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고등부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작품 파일만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작품은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시상은 대학 및 일반부, 중·고등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학 및 일반부는 △대상 1명(500만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3명(각 100만원) △동상 6명(각 50만원)을,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10만원) 등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8월 21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디자인은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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