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투입, 간판·가로경관 개선해 주도문화거리 조성

완도군, 간판 개선사업으로 거리 활력 찾는다. 조감도=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완도군은 주도(천연기념물 제28호) 앞 상가 거리를 개성 있는 간판과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과 스토리가 있는 주도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간판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주도 앞 상가 거리(완도 특산물판매장∼해궁횟집) 1km 구간을 주도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하반기에는 간판 제작 및 설치, 벽면·창문 이용 광고물 및 환경 개선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설명회 대신 3월 중 건물주 및 영업주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여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자인 질적 제고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우수 사례 현장 학습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지역 특성과 건물주 및 영업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특색 있는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사업 지역을 옥외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광고물 등의 표시 제한·완화 방법 가이드라인을 고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도 앞 상가 거리를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조성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찾고 싶은 거리가 되고,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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