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컨설팅지원 및 시설개선비 최대 1400만원 지원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함께 에너지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원가 인하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2020년 부산시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 중 20개 업체를 선정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에너지진단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설비 위주의 시설개선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2018년 시작했다. 지금까지 40개 업체가 에너지 효율 개선(총 739toe, 4억3300만원 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지역전문가가 설비·공정별 에너지 균형 분석, 에너지시설 투자경제성 분석 등 에너지진단, 지역중소기업 고효율 제품 활용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비용절감 및 기업경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올해 총사업비는 5억9000만원이다. 부산시는 에너지진단과 시설개선 비용으로 3억1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컨설팅 비용은 전액, 시설개선비용은 50% 이내(50%는 자부담)로 업체별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에너지 및 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에서 수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은 부산시 및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로 4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에너지 사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 비용 및 생산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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