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내륙철도·고속도로·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 약속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예비후보가 9일 '더 큰 김해 만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김해갑의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예비후보가 9일 '더 큰 김해 만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민홍철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핵심도시로 건설되기 위해 3대 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 예비후보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김해 중심의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 추진 전략을 내놨다. 그는 “동남권 내륙철도는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에서 출발해 김해 진영과 한림, 생림, 김해 북부, 상동, 양산시를 지나 동해남부선(부산~울산)과 연결된다”며 “복선으로 건설될 이 철도는 53.8km 길이로, 추정 사업비는 1조 5천억여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해 중심의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남해안 고속화 철도망(경전선)과 연계한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 김해 경전철을 동남권 내륙철도와 연결하고, 삼계동 신명 경전철 차량기지를 생림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도시기반 확대 및 북부생활권 개발 촉진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은 힘 있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진례~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민홍철 예비후보는 “진례IC와 한림, 남밀양을 직선 고속도로로 연결해 김해의 물류 중심 기지화를 완성하겠다”며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화포천 생태관광 활성화와 도시계획 촉진으로 한림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비음산터널을 뚫어 진례IC와 연결해 김해와 창원 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고속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가야왕도 김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라며 “김해 컨벤션 센터가 건립되면 기업에 대한 MICE산업(산업전시·무역전시·세미나·이벤트·박람회 등)이 활발하게 육성돼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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