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에 추가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부산 기장군청.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9일 관내 전 세대에 마스크를 배부한데 이어 임신부와 외출이 어려운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들에게 1인당 10매씩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관내 다수의 주민과 접촉하는 우체국 집배원, 택시기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추가로 지원했다.

가정양육 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타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 중인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소아용 마스크 5만매를 긴급 확보하고 지난 2일부터 읍면사무소(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서 배부 중이다.

평일 읍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은 토·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마스크 공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생산라인 한 개를 중단해야 할 상황을 파악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4명의 자원봉사인력을 지원했다.

또 기장군 안전도시국장은 지난 8일부터 인력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마스크 공장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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