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 연합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청사 청원경찰’ 시험을 5월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21일 시행 예정이던 ‘정부청사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시험’은 오는 5월에 실시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응시생 및 국민의 건강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시험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의 연장선상이다. 지난 2018년 특수경비원을 청원경찰로 전환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채 시험이다. 총 188명 선발에 2059명이 지원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안전한 시험 환경 여건이 확보되면 5월 중 시험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한창섭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정부와 민간 모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응시생들은 이번 결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청원경찰 시험 일정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www.chungsa.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등에 공지될 예정이며 응시자들에게도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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