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거점을 둔 고정형 센터와 이동형 센터로 운영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경기 VR/AR제작거점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한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VR/AR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장비, 공간 등 인프라 구축과 기술 사업화 및 지역특화산업과의 융합지원 등 콘텐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국·도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광교를 거점으로 한 고정형 센터와 경기 북부, 서부 등 도내 어디든 갈 수 있는 이동형 센터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센터를 통해 기존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유통산업에 VR/AR 기술을 접목한 VR쇼핑, AR상품진열 등 융합서비스 제작 및 실증지원 사업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 진행해온 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작년 5G가 상용화됨에 따라 향후 2년이 VR/AR 산업에 중요한 기점이 될 예정”이라며 “경기도가 VR/AR기술과 유통 등 여러 산업분야 융합을 도모하여 도민들이 4차산업혁명을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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