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김평화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평화는 지난 2일 경기도 가평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평화는 이만희 총회장의 곁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말해주고 답변을 코치했다.

취재진이 '육체영생'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평화는 "질문 아니에요. 안 하셔도 돼요"라며 이만희 총회장의 입을 막았다. 최근 행보를 묻는 말에는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세요"라며 답변을 직접 정해주었다.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평화는 10년 넘게 과천 신천지총회본부 행정 전반을 처리하는 서무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해당 매체는 신천지 간부 출신의 말을 인용해 "김평화 씨가 신천지 2인자로 불린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김남희 씨가 탈퇴하면서 측근에서 이만희 교주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만희 교주 사모로부터 총애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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