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 '中 우한'서 한국으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 명

법무부 작년 7월 1일~올해 2월 27일 출입국 기록 질본에 통보

28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동 신천지 야고보 지파 집회소 입구가 폐쇄돼있다. 부산시 공무원들은 이날 해당 시설에 대한 야간 긴급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법무부는 지난 8개월간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신천지 신도가 42명인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법무부는 신천지 신도 24만 4743명에 대한 작년 7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출입국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질본)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확인 결과 신천지 전체 신도 가운데 3610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그중 42명이 우한에서 들어왔다.

국내 신도 21만 1462명 가운데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우한에서 입국한 신도는 41명이었다.

해외 신도는 3만 3281명 가운데 38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입국했다. 이중 우한에서 입국한 신도는 1명이었다.

법무부는 다만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신천지 신도 명단의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추가 확인 과정에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