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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해 표준운영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를 검사하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모범사례로 선정하고 표준운영모델을 마련해 각 지자체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듯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문진, 발열 체크, 검체채취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 코와 입의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가능하다.

일반 선별진료소의 시간당 평균 검체채취 규모는 2건에 그친다. 반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세종시와 인천 연수구, 경기 고양시, 영남대병원 등에서는 6건에 달했다.

의료진이 운전자와 휴대전화 통화로 검사를 안내하고 자동차 창문을 5cm만 내리고 체온을 측정하고 검체를 채취하기에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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