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거주 2ㅔ대 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서울 노원구 거주 29대 여성과 43세 남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이들은 홍대입구 인근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는 29세 여성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 일부를 27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이 성동구 행당동에 있어 주로 성동구 행당동과 건대역 일대에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마포구는 이 여성이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홍대입구 근처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1일 오전 10시경부터 기침 및 발열 증세가 발생해 25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26일 오후 9시21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상계백병원에 격리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부모 2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다.

다른 확진자는 43세 남성으로 여성 확진자와 같이 노원구 거주자다. 이 남성은 19일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확진자인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됐다.

23일 오전, 증세가 발병되고 24일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2월 25일 검사기관으로부터 최종 양성으로 통보받았다. 마포구에 따르면 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22일 마포대로, 백범대로, 도화동 인근 등을 방문했다.

마포구는 두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자가격리 했으며, 확인된 확진자 방문 장소는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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