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신천지교인 2만8300명의 명단 받아

"하루 안에 전수 조사…자치구별 100명 조사반 구성"

발열 조사 중인 박원순 시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서울 소재 신천지교인 2만8300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내일까지 명단 내 교인에 대해 일대일 전화상담을 진행, 증상과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하루 안에 전수조사를 끝내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자치구별로 100여명 규모의 전담 조사반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차 조사 불응, 연락 불가 시 주소지 방문 현장 조사 계획도 밝혔다.

박 시장은 "2차 조사 시행 계획도 있다"며 "신천지 교도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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