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사업본부는 경기 하남 미사리 경정장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데 따른 조처다. 경정사업본부는 당초 26~27일 올 시즌 첫 대상 경주를 미사리 경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미사리 경정장은 개장 시 하루 평균 2300여명이 모여 베팅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기간 경정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며 "추이를 지켜봐가며 개장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 19일 경정사업본부 측에 개장시기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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