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평균 환수액. 인크루트·알바콜
2019 연말정산 결과 평균 환급액은 55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의 공동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143명의 답변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금을 환급 받는 경우는 64.5%, 토해내야 하는 경우는 18.1%로 드러났다. 나머지 17.4%는 돌려받거나 추가로 내는 금액이 없다고 답했다.

세금을 돌려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평균 환급액은 55만2000원으로 가장 많이 돌려받는 액수는 510만 원, 제일 적게 받는 액수는 5000원이다. 반면 세금을 토해내야 하는 응답자들의 평균 액수는 61만 5000원이다. 가장 많은 추가 납부 액수는 950만 원에 이른다.

이어 ‘연말 정산 결과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엔 ‘만족’이 57%, ‘불만족’이 43%로 집계됐다. 환급과 환수를 결정지은 요인에 대한 자체 평가에서 1위는 ‘기본공제’(23.2%)가 꼽혔고, 뒤이어 ‘신용카드’(19.5%), ‘의료비’(13.9%“, ‘보험료’(10.4%), ‘자녀 세액공제’(9.0%) 순으로 나왔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청년소득세감면’, ‘월세액 공제’, ‘주택담보대출이자 공제’ 등의 기타 답변도 나왔다.

‘세금납부’는 적당한가에 대한 답변으로 ‘너무 많이 납부한다’ 33.5%, ‘많이 납부한다’ 42.3%로 총 75.8%가 세금을 많이 납부한다고 대답했다. ‘적당히 납부한다’는 22.5%, ‘조금 납부한다’는 1.7%로 적었다. 즉 4명 중 3명은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내는 세금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1143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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