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0억 들여 1326대 주차 규모…경기남부교육청·대표도서관 등 부설주차장과 통합 운영

24일 착공에 들어간 경기융합타운 주차장 조감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광교택지개발지구 경기융합타운(경기도 신청사)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를 2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광교택지개발지구 융합 5-2 구역에 들어서는 지하주차장은 경기도 신청사, 경기남부교육청, 경기도 대표도서관 등 부설주차장과 통합 운영되며, 지하 4개층에 총면적 5만1434㎡, 132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이다.

오는 2021년 4월 완공될 예정이며 지하주차장 상부는 잔디 광장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비는 1090억원(부지매입비 519억 원, 공사비 571억 원)이 투입되며, 전액 경기융합타운 내 상업·업무시설용지 매각이익금인 복합개발수익으로 충당한다.

경기융합타운 개발이익을 주차장과 공원 형태로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도의 주요 정책기조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와 맥락을 같이한다.

윤성진 도 건설본부장은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를 시작으로 경기정원 등 경기융합타운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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