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메리어트호텔·오스트리아 ZKW 등 해외취업 성공

왼쪽부터 전기공학과 이상협, 조리예술학부 최성우 졸업생.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 졸업생의 해외취업 성공기가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지난 14일 졸업한 조리예술학부 최성우와 전기전자공학과 이상협 학생이다.

24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조리예술학부에서 서양요리를 전공한 최성우 학생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메리어트호텔로부터 취업확정 통지서를 받았다. 메리어트호텔은 전세계 127개국에 6500개가 넘는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기업이다.

그는 지난해 대학일자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해외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해위취업 동아리 활동과 해외취업 박람회 참가로 자신의 영어 역량을 높이고 각종 취업 정보를 꾸준하게 습득하며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해외한인호텔협회 주최의 ‘K-무브 미국 호텔리어 양성과정 사업’에 최종 선발되는 등 해외취업 성공을 가시화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메리어트호텔 인사담당자와 스카이프 화상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했다.

전기전자공학과 이상협 학생은 오스트리아에 본사가 있는 차량 조명업체인 ZKW에 취업을 확정했다. ZKW는 지난 2018년 8월 우리나라 LG전자가 1조4500억원에 인수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먼저 ZKW 한국지사에서 근무해 경력을 쌓을 예정이다.

그는 전기전자공학과에 다니면서 경남형 스마트전문인력양성 과정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의 ‘AI기반 스마트팩토리트랙’을 이수하며 취업을 준비했다. 특히 AI기반스마트팩토리트랙에서 IoT, 회로설계, AI 등을 공부했다. 취업캠프, 자기주도학습동아리 등 비교과 프로그램과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도움을 주는 영문이력서, 영문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영어면접 지도를 받았다.

이밖에도 와이즈유 졸업생 백준호, 손세림, 이유정(이상 일본비즈니스학과)씨는 일본 대기업 WBF그룹(WBF 리조트 오키나와)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구욱 총장은 “와이즈유만의 장점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에 힘입어 점점 해외취업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글로벌시대에는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려 청춘의 가치를 올려보려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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