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56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9번째 환자와 같은 노인복지관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56번째 확진자 역학조사에 대해 발표했다.

56번째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6번째 환자(45년생, 남성)는 1월말 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이 조사 중에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역학조사에 따르면 29번째 환자와 56번째 환자가 식당 등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종합복지관에 있었던 다른 사람들도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