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5번째 확진자(73세 여자, 한국인)의 아들과 며느리인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인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신종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32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 등에 따르면 사근동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78세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8일 고열 등의 증상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외래를 방문한 뒤 CT검사 결과 폐렴이 확인돼 선별진료로소 옮겨졌으며 19일 새벽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국가지정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32번째 환자가 다녀가 한양대병원은 의료진 격리, 방역 및 소독 등이 실시됐으며 성동구는 구청, 동주민센터를 제외하고 체육시설·도서관·복지관·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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