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 귀국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VCN-235)가 19일 새벽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청사 안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국내 이송을 원한 한국인과 일본인 배우자가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2주간 격리생활에 돌입한다.

19일 오전 공군 3호기를 통해 귀국한 사람은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총 7명(승무원 4명, 승객 3명)이다. 이들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뒤 19일 오전 6시27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공군 3호기는 김포공항에서 일반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전세기용 터미널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 앞으로 자리 잡았으며 보건당국은 방호복 등을 갖추고 승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약 한 시간 뒤 검역 및 입국 수속 절차를 마치고 준비된 버스를 통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염의료지원센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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