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뒤 폐렴 증상을 보이고 사망한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사망한 서울 관악구 거주 30대 남성 A씨의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9시경 의식을 잃고 호흡을 멈춰 119구급대가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10시 30분경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에 3일 동안 가족과 함께 중국 하이난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코로나19 증상과 같은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여부 파악에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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