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서 16년 만에 이전…국내 최초 입원의학과 등 33개과 진료

용인동백지구로 이전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로 이전한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용인시는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신청한 병원 개설 신청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진 병원은 462병상으로 개원하고 향후 708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과·외과·신경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33개과로 진료를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39개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24시간 입원전담 의사가 상주하는 입원의학과가 설치되고, 퇴행성뇌질환센터나 심장혈관센터 등 진료 특성화 전문센터도 운영된다.

용인시 역북동에 있던 이 병원은 이전을 추진한지 16년 만에 동백지구에 문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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