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산업 분야 총 9개 혁신기업 선발

2021년까지 국·시비 182억원 투입 육성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021년까지 국·시비 182억원을 투입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의 2차 연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신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참여로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은 동삼혁신지구의 이전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연계한 해양관측용 민간 나노위성 및 핵심 탑재체 기술개발, 위성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ICT 서비스 등이 유망모델로 손꼽힌다.

올해 2차 연도 사업에 선정될 기업으로는 고급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1억원 지원사업) 수행 3개사, 중급 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5000만원 이내 지원사업) 수행 5개사, 창업·이전 기업 1개사(기업 자부담 없이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 등 총 9개사다.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과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평가자료 준비 등 신청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초 신청 시 4~5쪽 분량의 개념계획서만을 제출받아 1차 심사를 진행, 선정된 과제에 대해 상세계획을 제출받아 평가 후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해양기술단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상세내용은 부산시 및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18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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