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는 334명 퇴소 예정

15일 오전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진영 행안부장관 양승조충남지사를비롯한 아산시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하는 우한교민 193명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뒤 아산·진천 임시생활시설에 14일 동안 격리돼 있던 교민 366명이 퇴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1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366명(아산193명, 진천173명)이 퇴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6일에는 2차로 2월 1일에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334명(자진입소자 1명 포함)이 퇴소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퇴소하는 국민들(700명)은 퇴소 전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퇴소 전에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단기숙소 및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를 제공받는다.

오늘 퇴소하는 우한 국민들은 간단한 격려의 퇴소행사 후 희망지역에 따라 5개 권역별로 분산이동 중이다.

각 시설은 우한 국민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써 소각 처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우한 국민 등의 임시생활시설 입소 상황 및 1·2차 우한 국민의 퇴소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우한 국민 등 148명은 대부분 특이사항 없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14일 발열증세로 인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8개월 영아는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원에 더 머무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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