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장려금·교통비·취업 지원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4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가 2020년 여성가족부의 내일이룸학교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훈련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운영하는 훈련과정은 청소년들이 관심과 흥미가 많은 조리사와 커피전문가 과정이다. 센터는 각 15명과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은 훈련생들의 자립 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예비학교와 직업훈련을 비롯해 인성교육 및 교양교육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조리사과정은 상반기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번달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바리스타과정도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오는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각 과정 중 하나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훈련비는 무료이며 훈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과 월 16만원 이내의 교통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의 훈련을 수료하면 의무교육 시수(초·중)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에 관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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