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 통해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원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도내 교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학력취득을 지원하는 ‘지식(GSEEK) 사이버검정고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식 사이버검정고시 지원 사업’은 도내 고졸 미만의 교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전 과목 교재를 제공하고 온라인강의와 오프라인 교육활동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72명(결혼이주여성, 기초수급대상자 등)이 접수했다. 4월 중 추가모집 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 예산은 지식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배움기부제’ 모금액을 통해 운영된다.

‘배움기부제’는 도민 누구나 지식의 온라인과정을 수료하면 1과정 당 일정액이 적립되는 학습기부 제도다. 지난해까지 모금액은 총 25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246명의 교육취약계층을 지원해 96명이 최종 학력취득에 성공했다.

김능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14일 “교육대상자 중 결혼이주여성은 본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인정을 받기 어려워 그간 취업 등 사회진출에 제약이 많았다”며 “지식을 통해 작년 한 해만 77명의 결혼이주여성이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www.gseek.kr)은 자격증, 외국어, IT, 취미생활, 부모교육 등 1200여개 온라인과정을 운영 중이다.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