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으로 구성된 시민공약평가단이 이행여부 판단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평택시가 지난 12일, 시민공약평가단을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조정심의 안건 16건, 평가 안건 4건 등 총 20개 공약에 대한 적정 여부 심의를 거쳤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에서 주관한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한 평택시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민선7기 주요 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 대상 공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3월 초부터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한다.

정장선 시장은 13일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을 사업추진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153개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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