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전남 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밤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해안과 제주도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오는 12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제주도산지 120mm 이상) 30~80mm, 남해안 20~60mm, 전국(남해안 제외) 10~30m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2일까지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 짧고 도로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세종 -5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5도 △울산 0도 △창원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세종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강원권,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이들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북 지역과 제주 지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부문은 차량2부제를 실시해야한다. 또, 저공해 조치 이행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을 제외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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