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배 증가 마을 활력 ↑

영광군,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27개소 선정. 사진=영광군 제공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도에서 주관한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씨앗 18개소, 새싹 7개소 열매 2개소 등 총 27개소의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여 이웃간 관계망을 넓히는 사업이다. 사업계획부터 실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남 시군에서 351개의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이장회의 및 현수막 등을 통한 사업 홍보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영광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지도 등의 사전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지난해 10개소보다 3배에 가까운 성과를 이뤄냈다.

선정된 공동체는 ▲씨앗단계 영광읍 실버꽃길 행복마을, 염산면 합산마을공동체 등 18개소 ▲새싹단계 영광읍 향교마을회, 묘량면 멋진인생 당산마을 공동체 등 7개소 ▲열매단계 군남면 용암경로당, 법성면 산하치마을로 총 1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환경개선, 마을안전, 공동육아, 마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6일 “주민들이 자치적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성과 공유회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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