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국제무역통상학과생 '리미티드 에디션' 특성 주제

공동 저자 단체사진, 사진 왼쪽부터 이정국, 박경혜, 김승관 학생.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와 국제무역통상학과 학부생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Business Research(JBR)의 2020년 1월호에 실렸다.

JBR 학술지는 미국의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SSCI)급으로 경영학, 마케팅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Impact Factor: 4.028)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 김승관, 국제무역통상학과의 이정국, 박경혜 학생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7년, 패션디자인학과의 채희주 교수가 지도하는 연구팀에서 ‘희소성 메시지 빈도에 따른 리미티드 에디션 슈즈(Limited Edition Shoes)’의 제품 특성이 인식된 가치와 브랜드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참여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현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희소성을 의도적으로 활용한 제품을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들의 자기표현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마케팅은 그 중에서도 패션 카테고리인 신발산업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복각의 유무에 따라 신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상습성, 일회성 유형으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증적으로 분석했으며 리미티드 에디션 마케팅을 활용하려고 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김승관(태광실업), 이정국(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박경혜(이랜드월드)는 경성대를 졸업한 뒤 각자의 관심분야였던 패션업계에 취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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