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확진 환자 증상 시작시점 앞당겨지며 접촉자 추가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387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은 총 387명과 접촉했으며 이들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3번 확진 환자의 경우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1월 22일 19시에서 13시로 앞당겨지며 접촉자가 기존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

확진 환자와 접촉한 387명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돼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우한 여행 후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관할 보건소나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 진료 후 격리죄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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