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비 조사대상 유증상자 수 대폭 증가해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한 관계자가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병동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는 4명을 유지하고 있으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대폭 증가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4명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183명 중 155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28명은 감염 여부 검사 중에 있다.

지난 28일과 비교했을 때, 유증상자는 112명에서 183명으로 71명 증가했다. 또한 28일 검사 중이었던 조사 대상자 15명 중 음성으로 판명된 경우를 제외하고 추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대상자가 추가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의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중심으로 감시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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