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부산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0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연찬회는 국제기준 적합성 향상을 위해 ‘환경시험검사법’ 및 공정시험기준의 개정사항, 올해 정도관리 추진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시험분석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특히 ‘인공지능과 연계한 환경산업의 미래’, ‘환경측정의 품질관리와 측정불확도 표기’를 주제로 각각 박종길 인제대 교수, 우진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유역(지방)환경청, 물환경연구소,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대행업, 공공하·폐수시설 운영기관 등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 1400여 시험실에서 환경분석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에는 측정대행업체 등 민간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둘째 날에는 유역(지방)환경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지막 날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환경분야 데이터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시험·검사기관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라면서 “국립환경과학원도 시험·검사기관과 분석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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