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스포츠 통한 협회 역량 강화와 저변 확대에 최선 다할 것“

지난 18일 개최된 부산시장애인당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조철민 메트로적추병원장. 사진=메트로적추병원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조철민 메트로적추병원장이 부산시장애인 당구협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메트로적추병원은 지난 18일 큐비e센텀에서 개최된 부산시장애인당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조철민 병원장이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철민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부산시장애인 당구협회 관계자는 "프로당구 출범과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 등 당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면서 부산시장애인당구협회에도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역 사회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 온 조철민 병원장을 회장에 추대했다"면서 "조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구는 장애 여부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당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될 수 있도록 회원수 증강 및 제도 개선 추진 등 협회의 역량을 키우고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창립된 부산시장애인 당구협회는 지역의 장애인 스포츠 역량 강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체전에서도 2018년 1411포인트, 2019년 1440포인트를 쌓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부산시의 전국체전 성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