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전 해양수산수차관이 20일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갑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윤나리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강준석 전 해양수산수 차관이 20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남구갑 총선 출마할 뜻을 밝혔다.

강 전 차관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속에서 부산지역의 발전과 남구 주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총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986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8월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31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지식을 국가발전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하고 보답할까 고민하던 중 민주당의 총선출마 요청을 받았다"면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부산을 확실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전 차관은 “남구는 세계에서 유일한 UN평화공원과 네개의 대학, 금융단지, 항만과 부두 등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UN평화특구 사업 확대로 남구를 국제평화도시로 육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문현금융단지와 북항재개발을 연계해 금융, 관광, 문화가 어울어진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구갑은 최근 3선 현역인 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후보자들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당에는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희철 전 부산시의원, 진남일 전 부산시의원, 하준양 리더스손해사정 대표 등이 후보등록했다. 정의당에는 현정길 부산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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