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기능 확충 위해 150억 투입도

지난해 12월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식.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평택시가 지난 17일, 환경농정 분야 전반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2019년 성과와 2020년 추진계획을 밝혔다.

환경 분야는 정장선 평택시장 취임 이후부터 일관되게 강조해 온 분야다. 2019년 미세먼지 저감과 수질개선 종합대책 마련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성과가 나타났으며, 농정 분야에서도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성과가 있었다.

평택시는 2019년 성과들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시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선 7기 초기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은 올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면담과 건의를 통해 확보한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가 6기 설치되고, 평택서부화력발전소는 2월부터 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 연료인 LNG로 전환하며, 현대제철 소결로 개선도 6월중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부처 및 미세먼지 배출 기업에 대해서도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작년 12월 평택시 주도로 경기 남부권과 충남 환황해권 12개 지방자치단체가 하나로 뭉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는 지난 13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찾아 ‘미세먼지 특별관리지역(가칭)’ 지정을 위한 특별법 신설과 석탄화력발전소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올해 공동대응 협의체 첫 공식 활동으로, 시는 협의체와 함께 대외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평택호, 안성천·진위천 수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맑은물 종합대책’도 올해 본격 추진된다. 시는 2030년까지 평택 좋은 물 등급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농림 분야에서는 2019년 공모에 선정된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국비 10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50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농촌중심지 기능 확충은 물론, 평택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 불균형 발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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