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안나푸르나.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 지역 사고현장에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실종자를 찾는 구조대의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한국인 교사 4명 중 한 명의 실종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사고 현장에 눈이 4∼5m 가량 쌓여 있는데다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대는 철수하지 않고 사고 현장 근처인 데우랄리 롯지(선장)에서 머물면서 매일 현장을 수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신속대응팀 2명을 추가로 네팔에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 인력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1차 선발대는 전날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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