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설 명절을 앞둔 16일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김자반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전남)=데일리한국 위지훈 기자]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설 명절을 앞둔 16일 지역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김자반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 김자반세트 기탁은 이승옥 군수와 효도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군청 현관에서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11개 읍·면의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삼섭 회장은 “작은 기탁품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한국효도회의 기조 정신을 이어받아 따뜻한 지역사회의 울타리 역할을 하며 소외계층 없이 모두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군에서도 더불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회원 2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지역회는 정기적으로 효도잔치,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제공, 명절 위문품 전달,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군민행복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강진지역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강진군민들을 위한 나눔 및 기부의 공간인 읍사무소 ‘천사들의 나눔방’에 유제품 및 라면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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