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장 주도형’, ‘밸류체인 강화형’ 유형별 등 16개 내외 과제 수행기관 모집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자립화 연구지원을 위해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다.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차세대융합기술원에 제출하면 된다.

모집 과제는 시제품과 인증 단계부터 기술력을 확보하는 ‘미래시장 주도형’과 단기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밸류체인 강화형’ 등 16개 내외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연구사업단’을 설치했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구비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중식 연구개발보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 등이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지역 연구개발의 장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술협력을 위해 실효성있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과제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0일 도청 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택동 융기원장 등 도내 21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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