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일요일인 12일은 중부지방에 미세먼지가 짙어 농도가 '나쁨'까지 오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북,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센터 측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졌다"며 "중부지역 대부분과 영남지역 일부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기온은 2∼9도로, 평년보다 2∼4도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매우 강한 바람(초속 10∼16m)이 불면서 물결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들 해역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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