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해외여행 수요와 여행상품 판매량은 줄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작년 7월 일본 상품 불매운동과 함께 시작된 일본 여행 보이콧이 영향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2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12월 일본 여행 수요는 2018년 같은 달 대비 84.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여행의 대체 여행지로는 동남아가 떠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목적지 중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월 63.5%로, 2018년 9월 51.4%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해외여행 수요는 약 18만 건으로, 2018년 동기보다 41.6% 감소했다. 전체 여행상품 판매량은 12만4000명으로 2018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하나투어는 “일본과 홍콩 등의 여행지 수요가 줄었지만 동남아와 남태평양 등이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일본과 홍콩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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