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약학과 제외 신입생 전원 단과대별로 통합 선발 … '한국사' 가산점 주목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가 오는 26일(목)부터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신입생 전원을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1학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갖고 융복합 분야에 대한 기초 역량을 다지게 된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한다. 제1전공은 입학 시 선발된 단과대학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전공별 선발 인원이 있다. 제2전공의 경우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덕성여자대학교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발 인원에 제한이 없다. 특히 졸업 시 제1전공과 제2전공 모두에 대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 가·나군서 총 394명 선발 = 2020학년도에는 기존 5개 단과대학(약학대학 제외)을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 Art & Design대학 등 3개 단과대학, 37개 전공, 1개 학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전형 두 가지로 진행되며 총 39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101명, 예체능전형으로 25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24명, 예체능전형으로 44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에서 시행된다. 예체능전형은 Art & Design대학과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에서 진행된다.

예체능전형 모집단위 중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수능 40%와 학생부·실기고사 각각 30%씩을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은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의 학생부 반영은 교과 영역만 반영하는데 반영 교과는 국어·영어·사회 교과이며, 반영하는 교과에 대해 학생이 이수한 전 교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1·2학년 각 30%, 3학년 40%로 학년별 가중치를 두며 고등학교 간 학력차는 인정하지 않는다.

■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 수학(가) 10% 가산점 =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모집단위별 반영영역을 살펴보면 글로벌융합대학과 Art & Design대학은 국어 35%, 영어 20%, 수학(가/나) 20%, 사회탐구·과학탐구(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은 수학(가/나) 35%, 영어 20%, 국어 20%, 과학탐구(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특히 수학(가) 선택 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필수 반영영역 없이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회탐구·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12월 26일(목)부터 31일(화)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최초 합격자는 2020년 2월 4일(화) 덕성여자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enter.duksu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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