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감찰 무마 의혹이 제기된 시기인 지난 2017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법무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감찰 중단이 결정된 과정과 이유 등을 주로 캐물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 전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세 번째로 출석한 이후 닷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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