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보건소가 올해 부산시 정신건강기관 평가에서 정신건강증진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보건소가 올해 부산시 정신건강기관 평가에서 정신건강증진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보건소는 지난해 자살예방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으며 정신건강증진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대책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기장군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 등 다양한 질 높은 정신건강사업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정신건강 우수사업 및 프로그램 공모전에서는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어부바' 사업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마음어부바'는 산후우울증 예방사업으로 지역 유관기관들과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후우울증 검사, 교육,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장군은 2018년도부터 해운대백병원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부산시와 확대된 통합정신건강모델을 적용해 기장군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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