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공개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국내에 장기 체류 중인 등록 외국인 중 조선족은 서울·경기에, 중국인은 제주·대전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10월 17일 공개한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등록 외국인은 127만 4775명이었으며, 중국동포가 33만 89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21만 893명), 베트남(18만 3602명), 우즈베키스탄(5만 4990명) 캄보디아(4만 5138명)가 뒤를 이었다.

중국동포는 경기도와 서울시에 각각 15만 2235명, 11만 8778명이 살고 있어 다른 외국인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은 제주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에 각각 5689명, 1만 935명이 살고 있어, 등록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

강원도(4987명)와 경상남도(1만 8646명), 경상북도(1만 8479명), 광주광역시(5486명), 대구광역시(7380명), 부산광역시(1만 2118명), 세종특별자치시(1245명), 전라도(1만 342명), 전라북도(9811명), 충청북도(6823명)에는 등록 외국인 중 베트남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