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예산특별위원장.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3일 제312회 정례회 예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양주시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대비 1474억원(19.10%)이 증가한 9193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 759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111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의 구성비는 사회복지분야 36.51%, 교통 및 물류분야 11.78%, 일반 공공행정분야 8.61% 순이었으며 기타 분야(행정운영경비 등)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예산이 증액 편성, 제출됐다.

특히, 큰 폭으로 예산이 늘어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326억원)와 환경분야(290억원)다.

황영희 예산특별위원장은 “2020년 양주시는 과감한 예산편성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확한 세입 추계를 바탕으로 재원의 효율적 집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예산 편성인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예산특위는 첫날인 3일 홍보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 읍면동을 시작으로 △4일 복지문화국, 보건소 △5일 일자리환경국, 평생교육진흥원 △6일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9일 농업기술센터, 도시성장전략국 △10일 도시환경사업소 순으로 예산안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의회는 1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짓고, 16일에는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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